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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교육부,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합동조사 결과 발표

2023-08-04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교육부,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합동조사 결과 발표<br /><br />지난 달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합동조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약 2주간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보고 오시죠.<br /><br />[장상윤 / 교육부 차관]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의 합동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.<br /><br />그간의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18일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다음 날 언론의 최초 보도 이후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의혹들이 인터넷 등에 유포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7월 20일 서이초등학교에서는 잘못된 정보에 따른 혼선을 바로잡기 위해 학교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망과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총 5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는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진행하였으며 동료 교사의 사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 구성원에 대한 상담이 병행됐던 관계로 당초 예정한 기간보다 다소 길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합동조사단은 지난 7월 20일 서이초등학교 명의로 발표했던 입장문 내용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는 1차적으로 학교 및 교육청의 문서대장 등 서류와 나이스 등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을 확인하였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 총 65명 중 45명을 대상으로 대면, 서면, 유선 등의 방법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합동조사를 통해 밝혀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서이초등학교 입장문과 관련된 사항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입장문 1번. 2023년 3월 1일 이후 고인의 학급의 담임 교체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밝힌 점에 대한 사실관계입니다.<br /><br />학교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, 즉 나이스 및 관련 문서를 통해 해당 학급의 경우 2023학년도에는 담임 교체 사실이 없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2번,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입니다라고 입장문에서 발표한 점에 대한 확인 결과입니다.<br /><br />고인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2023학년도 담당 업무 희망서 및 업무분장표에 따르면 고인은 나이스 업무를 1순위로 희망했으며 희망대로 나이스 업무를 배정받았던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고인이 담당했던 나이스 업무는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를 포함하여 시스템 관리, 인증서 관련 업무, 교원 연수 지원 등도 함께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3번,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입니다라고 밝힌 부분은 2023학년도 담임 배정 희망서 확인 및 동료 면담을 통해 고인이 1학년을 1순위로 희망했었고 본인의 희망대로 1학년에 배정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4번,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으며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습니다라고 입장문에서 밝힌 점에 대한 사실관계입니다.<br /><br />학교폭력 신고 접수 대장 확인 결과 고인의 담임 학급에서는 신고된 학교폭력 사안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7월 12일 수요일 오전 수업 중 발생한 소위 연필 사건은 B학생이 A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자 A학생이 그만하라며 연필을 빼앗으려다 자신의 이마를 그어서 상처가 생긴 사건으로 인성생활부장 교사와 고인이 작성한 학생 간 상황 관련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근무상황부 확인 결과 학교폭력 관련 사안으로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출장을 다녀온 내용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5번,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힌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학교는 학부모 직업 등 학생의 개인정보를 수집, 관리하고 있지 않아 SNS 등에서 거론되었던 학급 내 정치인의 가족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입장문은 거론된 정치인의 이름을 학교가 관리하고 있는 기록과 대조하여 작성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실제 정치인 가족이 해당 학급에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언론 보도 등에서 제기된 주요 사항에 대한 확인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신임 교사에게 1학년 담임을 강제 교체 배정하고 수업 여건이 좋지 않은 교실을 배정했다는 사항입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의 입장문 3번에 대한 확인 결과와 같이 고인은 희망에 따라 1학년 담임을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동료 교사 면담 결과 2023학년도 학급과 교실 배정은 무작위 소위 제비뽑기로 결정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고인은 수업 공간 부족에 따라 불가피하게 비선호하는 교실을 배정받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고인의 학급에서 연필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 처리 과정 중에 학부모에게 고인의 휴대폰 번호가 유출되었으며 담임 자격 시비, 폭언 등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 있었다는 사항입니다.<br /><br />인성생활부장 교사와 고인이 작성한 학생 간 사안 관련 기록을 통해 연필 사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동료 교사 면담 결과 7월 12일 오전 수업 중에 연필 사건이 발생하였고 당일 오후 A학생 학부모가 고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였으나 부재중이었으며 고인은 부재 중 전화를 확인한 후 A학생 학부모와 연필 사건과 관련된 통화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다음 날인 7월 13일에는 고인이 교감에게 사안을 보고하였으며 교감은 인성생활부장 동석하에 학부모 간 만남을 조언하였습니다.<br /><br />당일인 7월 13일 오후에 교무실에서 고인 및 인성생활부장 입회하에 A학생 어머니, B학생 아버지 간 학부모 간 학부모 만남이 있었으며 B학생 학부모가 A학생 학부모에게 정중한 사과를 통해 원만하게 처리되었다는 점이 인성생활부장의 사안 처리 기록과 동석자의 진술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7월 14일에는 고인이 전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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